좋은 기업, 좋은 펀드 고르는 법

은퇴 후 삶을 즐겁게 보내려면 충분한 노후자금이 필요하고, 그 자금을 만들기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한다.

투자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으나, 나는 다소 적은 금액을 가지고도 만족할만한 수익을 낼수 있는 것으로 주식을 꼽는다.

어차피 나의 투자는 최소 20년 이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하려고 애쓴다.

그래서 오늘은 장기간 투자할만한 '좋은 기업, 좋은 펀드를 고르는 법'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

 

 

[ 좋은 기업을 고르는 법 ]

 

1. 경영진 분석을 철저히 하라!

경영진의 자질과 도덕성을 파악한다. 특히 경영진의 자사주 매매 상황이 중요하다.

경영진은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인데 이들이 대규모 매도를 한다고 하면 의심을 해봐야 한다. 

반면에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성장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므로 눈여겨 봐야 한다.

 

2. 기업의 영업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라!

대투자가인 워렌버핏도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는 절대 투자를 안한다고 한다.

이 기업의 사업내용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파악이 안되고, 잘 모르겠다면 투자를 보류해야 한다.

잘 알지도 못하는 기업에 투자를 하는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다.

 

3. 기본적인 지표를 통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라!

 네이버 증권쪽에만 들어가도 종목만 치면 그 회사의 내용이 자세히 나온다.

최소한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시가총액 등의 내용은 확인해 봐야 한다.

1~2달 투자가 아닌 자그만치 10~30년을 바라보고 하는 투자다. 꼼꼼히  찾아봐야 ㅎ한다.

 

4. EPS ( Earning per share / 주당순이익 )

EPS는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이다.

이것은 기업이 1년 동안 영업을 해서 벌어들인 돈이 1주당 얼마인지를 나타낸다.

EPS가 꾸준히 증가하면, 실적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5. PER ( Price earning ration / 주가수익비율 )

PER는 기업의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EPS)로 나눈 것이다.

이것은 기업의 수익성을 반영한다. 낮을수록 좋으나, 같은 업종 내에서 비교하는 것이 의미 있다.

성장성이 반영되어 높은 PER이 유지 될 수 있다.

 

6. PBR ( Price on book-value ratio / 주가순자산비율 )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 몇배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PBR이 1인 경우, 현시점에서 현재가와 주당순이익이 같다는 의미이다.

PBR이 낮을수록 좋으나, 성장성이 낮은 기업은 PBR 또한 낮게 유지되니 유의해야 한다.

 

7. ROE ( Return on equity / 자기자본이익률 )

ROE는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이다.

이것은 높을수록 좋으며 최소한 시중 금리보다 좋아야 투자가치가 있다.

ROE는 어떤 방식으로 증가했는지가 중요한데, 분자(순이익)가 증가한 게 아니라 분모(자본)가 줄었다면

좋은 기업이라 볼 수 없다. 또한 현금을 과도하게 보유해서 ROE가 낮은 경우도 종종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8. EV ( Enterprise Value ) / EVIDTA ( 세전영업이익 / 에비타배수 )

EV는 시장가치를 세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이것은 기업의 현금 창출력을 의미한다.

EV(시가총액 + 차입금), EVIDTA(영업이익+감가상각비(비현금성 비용+제세금)

낮을수록 좋다.

 

 

[ 좋은 펀드 고르는 법 ] 

 

1. 담당 펀드 매니저가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는지 확인.

 

2. 비용체계 : 1회성 비용인 수수료보다 투자기간 내내 발생하는 보수를 꼭 따질 것.

 

3. 펀드의 규모는 최소 100억원 이상인 것이 좋음.

   규모가  작을 경우, 분산투자가 어려우며 운용사의 관리가 소홀해질 위험이 있음.

 

 

항상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위에 언급한 기본적인 사항 먼저 꼼꼼하게 확인해 본다면

반드시 좋은 기업, 좋은 펀드에 투자할수 있다고 본다.